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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남해안황칠협동조합, 국내 최초 미생물활용 황칠 발효액 제품 출시
- 전남대 지연태 교수 연구 ‘원액추출 및 미생물 발효액 제조방법’ 기술 적용
- 기존 황칠 제품비교 고난위도 제조공정, 효능 탁월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서남해안황칠협동조합(이근식 이사장, 이하 서황협)은 국내 최초로 미생물 적용 발효공법을 통해 생산된 신제품 “장보고 발효 황칠 순액 골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서황협에서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서남해안에서 재배된 황칠나무의 줄기, 뿌리, 잎, 껍질까지 전체를 전통기법에 따라 수치화 한 후 저온 추출공법으로 원액 추출한 것이다. 추출 원액을 신규 미생물로 첨단 배양ㆍ발효시키면 황칠 고유의 지표물질 및 유효성분을 최적화한 100% 발효 황칠 순액이 만들어지는데 이 순액은 황칠의 고유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발효식품은 저장성이 우수하며 발효에 의해 생성된 유기산은 맛도 향상시키지만 유해세균의 증식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서황협의 이번 신제품은 여타의 황칠 응용 제품과는 차별화된 효능과 품질을 자랑한다.

신제품을 출시한 서황협의 이근식 이사장은 “신제품 개발은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측면도 있지만, 우수한 원재료인 황칠에서 그 효능을 얼마나 끌어낼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에 우선 중점을 뒀다”며, “다행히 2013년 산학협력을 통해 전남대학교 연구팀으로부터 발효액 제조 노하우를 이전 받아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었고, 황칠의 효능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신제품 출시 소감을 밝혔다. 


황칠나무는 예로부터 채취와 정제법 등이 까다롭고 구하기 어려워 최고급 천연약재로 왕실에 진상되던 귀한 국산 자원이다. 제주도, 완도, 거제도, 해남 장흥 등 국내 서남해안 지역에 국소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최근 암, 당뇨, 심장질환, 간질환, 위장질환 등 다양한 질병 예방과 치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소재로의 활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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