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현대오일뱅크 ‘1% 나눔재단'이 체코에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김효정(20ㆍ여)씨에게 1000만원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3일 체코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후 현지병원에서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일용직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김씨의 아버지는 현지 의료비와 이송비용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김씨와 그 아버지에게 전달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1% 나눔재단’의 김창기 이사장은 “의식불명인 딸의 상태를 수화기 너머로 전해듣는 아버지의 마음은 누구보다 비통할 것”이라며 “사회 곳곳에서 따뜻한 손길이 모여 김양 가족의 아픔을 보듬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임직원들의 급여 1%를 재원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SOS 사랑의 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순직 경찰관, 소방관을 비롯해 각종 재해로 인명ㆍ재산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이 기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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