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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마도 버스투어, 진해벚꽃구경 당일치기 가 보기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사학자인 신정일 ‘우리땅 걷기' 이사장은 대마도에 대해 “본래 신라에 속한 땅이었으나 점차 일본인들이 거주하게 되면서 왜구의 땅으로 변하게 되었다”고 소개한다.

하지만, 신라 이후 고려와 조선시대 박위, 김사형, 이종무 등이 대마도를 수차례 정벌하였으며, 지도상으로도 19세기 후반까지 고려, 조선의 영토로 표기돼 있다.

조선 성종 17년 편찬된 동국여지승람을 비롯, 1786년 일본에서 제작된 삼국통람, 이태리인 J.H.Kernot 씨가 탐험에 나서면서 1790년에 작성한 조선과 일본지도, 1855년 영국 지도, 1865년 미국 지도 등에는 한국 영토라는 기록이 있다. 조선 정부가 대마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려고 했으나, 비용 문제 때문에 ’자치주’ 비슷하게 방치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대마도는 지리적으로 일본 규슈(九州)와 147㎞ 거리에 있지만 부산과는 불과 49.5㎞ 떨어져 있다.

내 땅 같은 대마도에는 조선 민족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흔적도 많다. 서울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긴엔 제주도처럼 버겁다. 하지만 부산에 친척이나 친구가 있다면,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한화리조트 해운대 티볼리가 대마도를 비롯해 다양한 당일여행 코스를 제안하는 ‘하루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해운대에서 배를 타고 하룻동안 대마도로 떠나는 대마도 당일치기가 대표적이다. 부산에서 배로 1시간 10분이면 닿을 수 있는 대마도에서 3월에는 ‘히타카츠 온천투어’를, 오는 4월부터는 ‘이즈하라 버스투어’를 만나볼 수 있다.

히타카츠 온천 투어는 일본해변 100선에 선정된 미우다해수욕장과 면세쇼핑 그리고 해수천연온천까지 꽉 찬 하루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즈하라 버스투어는 조선통신사 유적지 등 역사 흔적을 따라 버스여행을 떠나는 상품으로 얼리버드 할인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3월 3~7일 동안 4월 상품을 먼저 예약하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51-749-5233

최근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 유명한 통영의 장사도와 명물 케이블카 투어를 묶은 ‘장사도/통영케이블카 코스’, 군항제 기간에 맞춘 ‘진해벚꽃투어' 등도 당일치기이다. 문의 051-749-5204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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