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국내 대표 패션기업인 LG패션을 끌어들여 국내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살로몬’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LG패션은 살로몬이 근거로 삼는 국제 디자인 특허가 국내에서 특허가 출원되거나 등록된 근거가 전혀 없어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살로몬이 2011년, 2012년 출원했다는 국제 디자인 특허를 근거로 모방했다고 주장하는 라푸마의 디자인들은 그 이전인 2005년부터 라푸마가 국내에서 사용했던 것으로 라푸마에 선사용에 대한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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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라푸마] |
LG패션 관계자는 “살로몬이 모방했다며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디자인들은 대부분의 유명 스포츠 및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다양한 제품들을 통해 이미 사용하고 있는 디자인”이라며 “답변기한이 명시된 서한을 LG패션에 보내면서 기한전에 국제디자인 특허를 주장하며 디자인을 모방했다는 내용을 언론에 공개한 것은 악의적 성격의 노이즈 마케팅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LG패션측은 살로몬에 답변서한을 발송하며, 악의적 행위에 대해 항의 및 공식 사과를 요구할 계획이다.
vick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