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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보대행사, 언론홍보 위기관리 능력 중요

흔히 야구를 투수놀음이라고 이야기한다. 타자를 상대하는 투수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기업체에서 투수의 몫을 하는 것이 바로 홍보실과 홍보대행사가 아닌가 한다.

홍보대행사 업무는 타자(기자)가 꼼짝 못할 공(보도자료)을 던져서 홍보를 잘하는 것도 좋지만, 안타를 맞았을 때 위기관리(후속기사)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실 선동렬처럼 국보급 투수가 아니고서는 매회 안타를 맞는다고 가정해야 한다. 그런 상황에서 실점(이미지 추락)하지 않고 마운드를 든든히 지켜야 하는 게 홍보대행사 업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언론사를 상대하는 일 못지않게 내야(내부 조직)를 통제하는 일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수비(홍보창구 일원화)가 잘 되어야 타자가 잘 친 공을 아웃 시킬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수비가 한 순간에 무너져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할 상황이 온다. 그것이 바로 홍보대행사의 딜레마다.

국내 홍보대행사 한 임원은  “최근 언론홍보는 사후에 대처를 하는 위기관리 능력이 홍보실 업무의 주요 패턴이 되었다”며 “위기에 대응해 기업의 마운드가 탄탄한 지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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