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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로!'신의 선물'②]바로-한선화, 아이돌 시너지 낼까?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 오늘(3일) 첫방송하는 가운데 비원에이포 바로와 시크릿의 선화가 동시에 한 작품에 출격한다.

바로와 한선화는 '신의 선물-14일'을 통해 한층 각각 캐릭터에 걸맞는 안정된 연기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3월 3일 첫방송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 전으로 타임 워프된 엄마와 전직 형사가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그린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 드라마다.



지난해 '응답하라 1994'에서 빙그레 역을 맡은 바로는 당시 자연스러운 충청도 사투리와 연기로 호평 받으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응답하라 1994'가 많은 화제를 몰고 온 작품인만큼 바로의 차기작에 많은 관심이 쏠렸으며 이에 부응하듯 바로는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드라마 컴백을 알렸다.

극중 바로는 6세 정신연령을 가진 지적장애인 기영규 역을 맡았다. 그는 김수현(이보영)의 딸 한샛별(김유빈)의 유일한 친구다. 천진난만한 미소와 귀여운 모습으로 어필했던 바로는 이번 기영규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시청자들과 만나는 것.

바로는 "차기작에서 지적장애인 역을 맡게 돼 고민됐다. 혹시 지적 장애인분들께 피해가될까 걱정이 앞선다. 과한 연기에 시청자들이 눈살을 찌푸릴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도 "지적 장애인은 저와 많이 다르지 않다. 지능만 낮을 뿐 천진난만하고 성격도 밝다. 제 친구 중에도 지적장애인이 있는데 친구를 생각하며 밝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아버지의 조언으로 중국배우 홍금보가 나오는 영화를 보며 기영규 연기에 참고했다"고 덧붙이며 기영규 역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바로와 함께 또 하나의 연기돌이 나선다. 바로 시크릿의 한선화다. 지난해 2013년 '광고천재 이태백'으로 연기자로 데뷔한 한선화는 사랑스럽고 발랄한 이미지를 잠시 벗고 뻔뻔하면서 섹시한 면을 어필한다.

'신의 선물'에서 꽃뱀 출신의 흥신소 직원 제니로 분한다. 흥신소 사장이자 전직 경찰인 기동찬(조승우 분)을 짝사랑하는 인물이다.

한선화는 이에 "지금까지 내가 보여줬던 모습과 정반대라 자신이 없고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높는한편 "두 번 감독님을 뵙고 조언을 얻으면서 자신감이 생겨 잘해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부담도 많이 되지만 현장에서 더욱 열심히 배우면서 해나갈테니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이동훈 PD는 "아이돌 캐스팅에 대해 우려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신인연기자들과 아이돌을 똑같이 오디션을 봤고, 아이돌 연기자들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기에 대한 의지도 높았다. 찍어보니 연기도 잘 해서 캐스팅을 잘 했다 싶다"며 일부 아이돌 연기자들에 대한 우려의 시선에 선을 그었다.

바로와 한선화가 '신의 선물'을 통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또한 연기자로서 안방극장에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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