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참 좋은 시절’ 김희선, 이서진이 없어도 시간은 흐른다
김희선이 김지호와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그간의 시간을 짐작케 하는 모습을 보였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연속극 ‘참 좋은 시절’에서는 차해원(김희선 분)과 강동옥(김지호 분)이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이 날 해원은 사채 이자를 걷다가 우연히 동석(이서진 분)을 마주쳤다. 해원은 애써 동석의 존재를 무시하며 이자를 걷었다. 그러나 해원은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자를 걷고 나온 동석은 자신의 오토바이를 보고 있는 동석을 발견했다. 동석은 “이거 밖에 없었냐”며 해원을 나무랐다. 해원은 “이거 밖에 없었다”고 말하며 동석을 지나쳤다.


사무실로 돌아온 해원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동옥을 만났다. 동옥은 해원의 성냥팔이 인형 그레첸을 위해 인형옷을 만들어왔다.

동석 없이 여전히 다정하게 지내고 있는 두사람의 모습은 묘한 위화감과 함께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동석이 없어도 여전히 경주의 사람들은 나름의 삶을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듯한 장면이었다. 해원은 동석을 만났다며 키도 크고 잘생겼다고 동옥을 위해 웃으며 말했다. 이에 동옥은 순수하게 기뻐했다.

해원은 동옥에게 자신의 옷도 만들어줄 것을 제안했다. 자신이 할 수 있을지 망설이는 동옥에게 해원은 “언니는 손재주가 좋으니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격려를 보냈다. 이어 해원은 “나도 언니가 만들어준 예쁜 옷 입으면 성냥팔이가 아니고 공주가 될 수 있냐”며 나지막히 속삭였다. 15년간 해원의 고된 시간을 어렴풋이 짐작하게 만드는 대사였다.
속보팀 이슈팀기자 /ent@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