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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중권, 김상수 작가 모욕 혐의로 불구속 기소
[헤럴드생생뉴스]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불구속 기소됐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3부(김종형 부장검사)는 28일 진씨가 2012년 3월 연극 연출가 겸 작가 김상수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트위터에 한 차례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며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글은 진씨가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의 고액 연봉을 지적하는 김씨의 언론사 기고문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김씨를 겨냥해 ‘나랏돈 타먹는 프로젝트에 약방의 감초처럼 끼어드는 부류’라는 내용이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진씨가 14차례에 걸쳐 트위터에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고 수치심을 일으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고 경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검찰은 기소된 1건의 글 이외에 나머지 글은 피고소인이 모욕내용을 알게 된 시점부터 6개월인 친고죄의 고소시한 전에 작성돼 ‘공소권 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정 감독 연봉 논란은 2011년 11월 서울시의회 행정감사에서 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정 감독의 급여로 20억 원이 넘게 지급됐다고 지적하면서 촉발됐다.

이후 김씨가 인터넷언론에 정 감독의 과도한 연봉을 비판하는 내용의 글을 기고했고, 이후 진씨가 김씨의 주장을 반박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논란이 가열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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