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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외국인 ‘사자’ vs 기관 ‘팔자’…코스피, 강보합 마감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사흘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소폭 상승했다.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상승 반전하며 1980선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기관의 매도물량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며

전일 대비 1.56포인트(0.08%) 오른 1979.99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8억원, 1959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231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는 236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증권, 통신업, 은행,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의약품, 기계, 섬유의복, 금융업, 전기전자, 음식료품 등이 상승했고, 건설업,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철강금속, 유통업, 운송장비, 종이목재, 화학, 제조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시총상위 5위로 올라선 NAVER가 3.1% 오르며 사흘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갔고, 현대모비스는 사흘 만에 1.7%, 현대차도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장 중 오름세로 돌아서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와 POSCO, 한국전력은 1% 대로 하락했고 기아차도 소폭 내렸다.

현대증권은 인수합병(M&A) 기대감이 재부각되며 8% 상승했고 미래에셋증권은 자산관리 수익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에 6.9% 오름폭을 나타내며 증권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키움증권과 KTB투자증권, 삼성증권도 2~4%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대한전선이 매각 입찰에 복수 업체가 참여했다는 소식에 3.4% 상승했다. 계룡건설은 최근 정부의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에 따라 수혜를 받을 것이란 기대감에 열흘째 강세를 이어가며 4.7% 오름폭을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0.59포인트 오른 528.96포인트로 하락 하루만에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332억원, 기관은 108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410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 제약, 건설, 컴퓨터서비스, 기타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유통, 섬유의류, 제조, 통신서비스, 음식료담배 등이 상승했고, 통신장비, 운송, 기계장비, 인터넷, 종이목재, IT부품, IT H/W,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기타제조, IT종합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1.3% 상승했고, 서울반도체와 파라다이스도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GS홈쇼핑은 나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며 2.3% 하락했다.

실적에 따라 기업들의 주가 방향이 엇갈렸습니다. 원익IPS가 지난해 실적이 대폭 개선되며 5.2% 상승했고 제이브이엠도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1.7% 올랐다.

반면 이수페타시스는 오는 1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13.5% 낙폭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YTN이 민영화 이슈 부각으로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1.30원 내린 1067.50원으로 상승 하루만에 하락 마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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