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 전문 기업 브랜드 파이낸스는 “전설적인 이탈리아 자동차 기업인 페라리가 영향력, 호감도, 충성도, 시각적 소비자 감수성, 온라인 서비스, 직원 만족도 등 광범위하고 다양한 역량 평가 지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데이비드 하이(David Haigh) 브랜드파이낸스 CEO 는 “전 세계 애호가들에게 페라리는 단순히 브랜드 충성도를 넘어서 추종의 의미보다 더 큰, 심지어 종교처럼 숭배되고 있다”며 “페라리의 브랜드 파워는 논쟁의 여지가 없다”고 단언했다.
루카 디 몬테제몰로(Luca di Montezemolo) 페라리 회장은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로 선정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창립자 엔조 페라리의 생일인 오늘, 그리고 기술 투자에 큰 노력을 기울인 끝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이 때 이 같은 발표를 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전 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 브랜드 가치를 분석하는 영국의 유명 기관으로,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전 세계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분석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조사는 지난해 말까지 조사된 자료와 향후 5년 간의 예측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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