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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한길 “거짓말 정치 바로잡겠다”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28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정치는 참 나쁜 정치”라며 “거짓말 정치를 민주당이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거짓말 정치 사례로 ▷기초선거 공천폐지 ▷65세 이상 모두 매달 20만원 기초연금▷국정원 대선개입과 경찰 거짓발표 ▷경제민주화와 복지 등을 꼽았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국민과 야당 깔보고 두려워할줄 모른다면 후회해도 되돌이킬 수 없는 날이 머지 않아 올 것”이라며 “국민 속이는 정치 참 나쁜 정치다. 거짓말 정치를 민주당이 반드시 바로잡겠다. 민주당 마땅히 해내야 할 일이다”고 강조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민주당은 새누리당 시간끌기를 결코 만만하게 수용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시간끌수록 국민 분노 거세지고 개혁강도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새누리당 주장을 받아 줄 수 없다고 재차 확인하면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를 놓고 아직까지 당론인 무공천을 유지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하지만 정당공천을 요구하는 당내 의견도 만만치 않아 이번주 주말까지 지도부의 막바지 숙고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최고위회의 후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최종 결정 방법으로 당무위원회 개최도 제시됐다. 김성곤 의원은 “공천해야 한다는 게 맞다고 생각했지만 몇일사이 흔들렸다”며 “박근혜 대통령 사과 한마디 없었던 게 우리를 분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주말까지 결정해야 하는데 당무회의가 최종 논의기구가 돼야 한다”며 “전(全) 당원 투표로 결의한 사항이라 매듭은 당무회의가 지었으면 한다. 대표가 주말 당무회의 소집해주길 건의한다”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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