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코스피가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장을 시작해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78.43)보다 1.95포인트(0.10%) 내린 1976.48에 출발했으나 오전 10시 현재 1973.96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억원, 355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32억원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10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렸다. 은행, 증권업이 1% 이상 올랐고, 통신업, 의약품, 서비스업도 상승했다.

반면, 건설업, 전기가스업, 의료정밀이 1%대 하락폭을 보였고, 철강금속, 유통업, 보험ㆍ금융업도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우위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000원(0.22%) 내린 133만80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신한지주가 1% 안팎 하락했다.

NAVER가 3.03% 상승했고, 현대모비스와 SK텔레콤이 1% 안팎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28.37)보다 1.49포인트(0.28%) 오른 529.86에 출발했으나 상승폭을 줄이며 529.15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억원, 44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69억원 순매수했다.

디지털컨텐츠, 의료정밀기기 업종이 올랐고, 통신ㆍ방송서비스, 출판, 통신장비 등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며 서울반도체가 1.65%, 메디톡스가 1.87%, 위메이드는 3.75% 올랐다.

반면 CJ오쇼핑, CJ E&M이 각각 1.81%, 1.69% 동반 하락했고, 에스엠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3% 이상 떨어져 주가도 3.24%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68.8원)보다 2.8원 내린 1066.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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