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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번째 유도탄고속함 김창학함 해군 인도…상반기중 전력화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방위사업청은 28일 14번째 유도탄고속함인 김창학함(450t)을 해군에 인도했다.

김창학함은 2011년 12월 한진중공업에서 건조를 시작해 해군 인수시운전 및 국방기술품질원의 정부 품질보증 활동 등을 거쳐 이날 해군에 인도됐다.

김창학함은 2개월여간의 전력화 과정을 거친 뒤 올해 상반기 중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함대함유도탄과 76mm 등 최신 무기체계를 탑재한 김창학함은 해군의 노후된 고속정을 대체하는 함정으로 연안·항만 방어 및 초계작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창학함은 길이 63m, 폭 9.1m, 높이 18m로 최대 속력은 40노트(74km/h)에 달한다.


한편 14번째 유도탄고속함 함명으로 명명된 김창학 하사는 한국전쟁 당시 백두산함 조타사로 참전했으며, 대한해협 해전 때 총탄에 맞고서도 끝까지 조타키를 잡아 적함 격침에 기여했다.

정부는 김 하사의 공로를 기려 1계급 추서 진급 및 을지무공훈장을 수여하고 2013년에는 ‘이달의 6·25전쟁영웅’으로 지정한 바 있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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