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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방 '별그대' 김수현-전지현의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해피엔딩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2월 27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도민준(김수현 분)이 자기별로 돌아간 후 천송이(전지현 분)이 이별을 슬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민준은 유성이 떨어지는 것을 본 후, 자신이 떠날 때가 다가왔음을 직감하며 혼자 남겨질 천송이를 걱정했다. 천송이는 애써 도민준의 시선을 피하며 눈물만을 흘렸다. 도민준은 "키스신, 베드신 안된다. 가리고 다녀라. 가리고 다닐 때가 더 예쁘다. 너를 지키기 위해 힘을 쓸 테지만 내가 돌아오지 못한다면 그냥 잊어라"라고 천송이에게 마지막 말을 남겼다.

천송이는 자신이 도민준에게 하고싶은 말도 못한 채 떠나보내야했다. 천송이는 그 동안의 오해를 벗고 대중에게 다시 호감을 얻었지만 이별로 하루종일 도민준 생각만 하다 슬퍼만 하기 바빴다.

천송이는 혼자서 도민준과 함께 갔던 곳을 다녀오며 생각에 잠겼고, 도민준의 모습을 보게 됐다. 이후부터 천송이는 도민준이 자신의 곁에 있다고 믿고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갔다.

3년 후 천송이의 동생 천윤재는 새로운 별을 발견, 별의 이름을 도민준이라고 지어 유명인이 됐다. 천송이는 다시 예전처럼 제2의 전성기를 맞고 눈코 뜰 새 없이 지냈다. 휘경(박해진 분)은 아직까지도 천송이의 드라마 제작 협찬을 해주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며 곁에서 지켜봐줬다.

드라마 촬영 중 천송이는 군중들 사이에서 도민준을 보게돼 그대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도민준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천송이는 아직도 도민준을 그리워하며 슬픔을 애써 감추며 지내고 있던 것.

2017년 영화시상식에서 천송이는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순간 시간이 멈췄고 도민준이 천송이 앞에 나타났다. 도민준은 천송이에게 자신의 외투를 벗어주며 돌아왔음을 알렸다. 두 사람은 눈물의 키스를 했고, 순간 시간은 다시 흘러가 많은 취재진과 사람들도 도민준을 보게 됐다. 하지만 키스 도중 도민준은 다시 홀연히 사라져버렸다.

도민준은 3년 전, 웜홀로 빨려들어갔다. 그 곳에 돌아가서 모든 걸 회복한 후 다시 돌아오기 위해 노력했다. 남산 레스토랑에서가 첫 번째 성공이었고, 이후 장변호사, 이재경 앞에 나타났다. 노력을 거듭한 도민준은 조금 더 지구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갔다.

1년 2개월 째 머물던 도민준은 예고 없이 다시 사라졌지만 천송이는 더 이상 울지 않았다. 미소로 도민준을 기다리게 됐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 후속으로는 '쓰리데이즈'가 오는 3월 5일 첫 방송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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