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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전년比 19% 증가 그쳐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올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6일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IDC자료를 인용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 대수가 전년대비 19% 증가한 12억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년대비 증가율은 지난해 39%에서 크게 떨어진 것이다.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시장의 성장 속도가 둔화하고 신흥국에서 저가폰 공세가 급속도로 진행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IDC는 이같은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율이 2017년에는 한자릿수인 8%로 떨어지고 2018년에는 6%에 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와 유럽은 이미 스마트폰 성장률이 한자릿수에 진입했다.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4’(MWC 2014)가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삼성전자 부스에서 참가자들이 신제품 등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스마트폰 평균 가격은 올해 308달러(약 33만원)에서 2018년 260달러(약 28만원)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운영체제(OS)별 점유율로는 구글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제품이 2018년 76%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iOS’는 14%로 올해 15%와 거의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폰’은 올해 3.9%에서 2018년 7%까지 두배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Tizen(타이젠)’ 등 기타 OS는 점유율이 1%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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