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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길재 장관 “이산가족 문제 5년내 해결해야”
[헤럴드경제=오수정 인턴기자]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이산가족 문제에 대해 “앞으로 5년 내에 풀지 않으면 답이 없다”며 근본적 해결을 촉구했다.

류 장관은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 모임’(이하 통일모임) 조찬강연에서 ‘한반도 통일시대 기반구축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하며 이 같이 밝했다. 이날 강연에는 통일모임 대표 원유철 의원과 간사 이완영 의원을 비롯, 이인제, 이이재, 손인춘, 장윤석 등 의원이 참석해 한반도 통일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류 장관은 “마지막 한 분이 남아계실 때가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하는 시점이 돼서는 절대로 안 된다”며 “앞으로 5년 이내 이산가족 문제의 획기적이고 근본적은 해결을 하지 않으면 우리 사회는 이산가족 문제를 더 이상 해결하지 않겠다고 얘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닌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한 것이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 모임’ 주체로 열린 조찬 강연에서 류길재(왼쪽) 통일부 장관이 ‘한반도 통일시대 기반구축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안훈 기자/rosedale@heraldcorp.com

또 류 장관은 젊은 세대의 통일 교육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류 장관은 “기성세대가 아이들에게 (통일에 대해) 고개를 외면하게 만들었다”며 “학교에서 통일을 가르치지 않는데 어디에서 아이들이 통일을 배우겠냐”고 비판했다. 그는 “통일 미래 세대들에게 통일에 대한 생각과 관심을 촉발시켜 주는 것이야 말로 그 어떤 통일준비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ryst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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