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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청, 이스라엘식 기술창업 운영 5개사 추가 선정
[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민간투자주도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주요트랙인 이스라엘식 프로그램(T.I.P.S, 글로벌시장형 창업사업화R&D)의 운영사가 추가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유망 기술창업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작년에 이스라엘式 운영社 5개(컨소시엄)를 1차로 선정한데 이어, 이번에 본엔젤스(장병규 대표)를 비롯한 (주)벤처스, (주)퓨처플레이, 쿨리지코너 인베스트먼트(주), 이노폴리스 파트너스(유) 등 5개사를 추가해 총 10개사로 확대했다.

‘본엔젤스’는 스타트업계에서 ‘마이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장병규 대표(네오위즈 창업자)가 설립한 국내 최초 엔젤투자전문 VC로, 엔써즈, 매드스마트, 미투데이 등 엔젤투자 및 회수 사이클을 경험한 바 있다.

최근 결성한 100% 민간출자 페이스메이커펀드를 통해 1세대 벤처창업가(넥슨 김정주, 다음 이재웅 등) 들의 투자를 이끌어 내는 한편 국내 스타트업계의 네트워킹 허브로 떠오른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와 협력해 창업팀을 전문적으로 인큐베이팅할 계획이다.

‘더 벤처스’는 한국 스타트업계의 성공신화 “비키(Viki)” 호창성, 문지원대표가 (日)라쿠텐社에 M&A(2억달러, 2013년 9월)한 회수자금을 기반으로 설립한 전문엔젤투자社이다. Viki의 창업ㆍ투자유치·M&A 경험을 바탕으로 실리콘밸리 현지 전문가들을 파트너로 영입해 앞으로 창업팀에게 노하우 전수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퓨처플레이’는 올라웍스(美 Intel社에 국내 벤처 최초로 M&A)를 창업한 류중희대표가 회수자금으로 설립한 전문엔젤투자사다. 기술대기업(삼성전자 등), 대학 등의 고급 기술인력을 적극 유치해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양성할 계획이다. 판교 거점의 ‘전자부품연구원’ 글로벌R&D센터와 네오위즈게임즈 ’네오플라이센터’와 협력해 인큐베이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쿨리지코너(권혁태 대표)’는 창업팀 선발부터 보육, 투자까지 일관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비한 국내에서 보기 드문 초기전문 VC(벤처케피탈)다. 투자한 창업팀을 밀착보육키 위해 ‘CCVC 밸류업센터’를 운영 중이며, 해외 유망 창업팀을 발굴해 실리콘밸리로 진출 시키는 엑셀러레이터 ‘BootstrapLaps’(성공사례 : 헝가리출신 창업기업 Prezi)과 협력해 투자한 창업팀을 실리콘밸리로 진출 시킬 계획이다.

‘이노폴리스파트너스(이상진 대표)’는 대덕연구단지 기반으로 탄탄한 투자실적을 보유한 기술벤처 투자전문회사로 제조, 바이오분야 등 하드웨어 기반 기술 창업팀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대덕연구단지의 17개 출연연 공동기술지주사로 작년말 출범한 ‘한국과학기술지주(조남훈 대표)’와 엑셀러레이터 ‘벤처스퀘어’와 협력해 출연연 출신 연구원 등 창업팀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중기청은 후속VC투자, 해외진출 판로 지원 등 연계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운영기관간 창업팀 네트워킹 온/오프라인 플랫폼 구축 등 다방면으로 인프라도 병행해서 갖춰 나갈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술창업팀과 전문엔젤투자사는 통합홈페이지(www.globalrnd.or.kr)나 관리기관(한국엔젤투자협회)으로 문의하면 된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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