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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어린이 식품업소 280곳 특별점검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신학기를 맞아 오는 28일까지 학교 주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식품조리 및 판매업소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에 있는 식품조리 및 판매업소 280곳에 대해 소비자감시원, 학부모식품안전지킴이, 공무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위생상태와 식품위생 준수사항 등을 단속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부정ㆍ불량 식품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및 보관위생 상태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튀김류 취급업소에서 사용 중인 식용기름의 ‘산가’ 측정을 위해 수거검사를 병행한다.

‘산가’는 유지에 함유된 유리지방산(기름이 산화될 때 생기는 지방산)의 양을 나타내는 수치로, 유지의 신선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서초구는 산가기준(3.0 이하)을 초과하지 않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적발된 업소에는 시정지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해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권영현 서초구보건소장은 “부정ㆍ불량 식품 사각지대 점검 통해 어린이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위생적인 식품판매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위생적인 식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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