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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먹이 운다 임병희, 혼혈아 왕따의 반란…“박형근에 강펀치 폭격”
[헤럴드생생뉴스]고교생 파이터 임병희가 ‘주먹이 운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6일 XTM ‘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주먹이 운다’)에서는 영웅의 탄생을 위한 결승전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치열했던 8강전에서 살아남은 박형근, 곽성익, 최익호, 임병희 4인이 우승을 위해 맞붙었다.

결승전은 임병희와 박형근의 대결로 진행됐다. 두 사람은 최익호, 곽성익을 꺾고 최후의 2인에 이름을 올린 것.

결승전은 이전까지의 경기와는 달리 5분씩 2라운드로 펼쳐졌다. 극도의 체력 소모를 어떻게 견뎌내느냐가 우승의 핵심이었다.

임병희와 박형근은 한 치의 양보없는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점차 시간이 흐른 후, 경기는 박형근에게 유리한 고지로 흘러가는듯 보였다. 임병희 보다는 오랜 경험과 기술이 시합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

하지만 임병희의 패기도 만만찮았다. 경기는 결국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임병희의 체력은 놀라웠다. 지친 기색의 박형근과는 달리, 임병희는 무서운 기세로 박형근에게 킥을 날렸다. 강력한 펀치도 함께였다. 임병희는 기세를 이어 박형근을 무릎 꿇리며 승리를 확실시했다.

임병희는 승리 후,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할 수 있다고 힘을 불어 넣어준 멘토들에게 가장 감사하다. 그동안은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게 두려웠다. 이제는 많은 힘을 낼 수 있다”라고 웃어 보였다.



주먹이 운다 임병희를 접한 누리꾼들은 "주먹이 운다 임병희, 강펀치 장난 아니네" "주먹이 운다 임병희, 그동안 혼혈아로 아픔 많았을텐데 훌훌 털어버리길" "주먹이 운다 임병희, 타고난 파이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병희는 한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으며 성장기를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방송을 통해 “잘못한 것도 없는데 친구들에게 왜 맞아야 하는지 몰랐다”며 따돌림을 당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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