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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성구, 신도시 지구 성장세 확연···월 평균 130명씩 증가
[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노은지구에 이어 유성구의 새로운 신도시로 주목받는 도안지구의 성장이 예사롭지 않다.

유성구의 10번째 동으로 지난해 9월 개청한 도안1단계지구의 주지역인 원신흥동의 인구가 개청 당시 3만 38명에서 4개월만인 지난 1월말 현재 3만 556명으로 518명(236세대)이 증가했다. 월 평균 130명이 증가한 셈이다.

같은 기간 유성구 전체 인구는 31만 2895명에서 31만 4748명으로 1853명(월 평균 463명)이 늘어 관내 10개동 중 원신흥동의 인구 증가가 전체 증가분의 상당수인 28%를 차지했다.

도안1단계지구 원신흥동의 성장은 향후 더욱 가속될 전망이다. 이 지역은 올해 하반기까지 단독 및 공동주택 등 3천여 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약 1만여 명의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올해 말 인구 4만 명을 돌파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반영하듯 원신흥동에는 병의원 23곳과 초중고교 11곳, 어린이집 56곳, 일반(휴게)음식점 184곳이 들어서는 등 인구 유입에 따른 교육․편의시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또 최근 서구와 연결되는 도솔터널 개통으로 둔산과의 거리가 가까워졌으며, 특히 대전시가 도안 갑천지구에 오는 2018년까지 5천억 원을 들여 도안호수공원을 조성키로 하는 등 정주여건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도안지역의 정주 여건 강화를 위해 다양한 행정시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안1단계지구는 유성구과 서구 지역 일부를 포함하는 지역으로 이중 유성구 지역은 3.38㎢ 면적에 원신흥동과 진잠동 일부를 포함하고 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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