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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고용노동청, 2014년 ‘장년 취업 인턴제’…대구 · 경북지역 1400명 규모 시행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만 50세 이상 장년이 중소기업 등에서 인턴기간을 거쳐 정규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년 취업 인턴제’가 올해 대구·경북지역에서 1400명 규모로 시행된다.

대구고용노동청은 25일 베이비부머 실업난을 해소키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장년 취업 인턴제’가 장년을 새로 채용하는 중소기업 등에 임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인턴기간(최대 4개월)동안 약정임금의 50%(월 한도 80만원)를, 정규직 전환 후는 6개월 간 월 65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지난해 대구고용노동청은 ‘장년 취업 인턴제’를 통해 대구·경북지역 장년 구직자 612명에게 인턴 일자리를 지원했다. 그 중 424명(69.3%)이 정규직으로 전환돼 계속 근무하는 등 베이비부머 재취업 발판이 되고 있다.

‘장년 취업 인턴제’는 만 50세 이상 미취업자 참여가 가능하고 기업의 경우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중소기업에서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장년이나 기업은 사업주단체, 취업알선기관 등 대구·경북 14개의 운영기관에 참여·신청 할 수 있다. 장년 취업 인턴제 웹사이트(www.work.go.kr/seniorIntern/) 등을 통해서도 상시 신청할 수 있다.

황보국 대구고용노동청 청장은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나이에 관계없이 능력이 있고 지혜와 경험을 겸비한 장년 근로자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장년분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통해 성공적으로 인생 2막을 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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