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靑 경제혁신3개년 계획 발표…재계 “환영”
〔김윤희ㆍ박수진ㆍ이슬기 기자〕 재계는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발표를 일제히 환영했다. 경제살리기와 일자리만들기에 대한 의지를 거듭 확인하고, 규제개혁에 대한 의지도 강조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재계의 오랜 숙원인 수도권 규제완화 등 규제완화에 대한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향후 정재계가 머리를 맞대 국민적 공감대를 가질 수 있는 대안을 찾자고 제안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하고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는 지금 시점에서 경제 체질 개선 및 내수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이번 경제개혁 3개년계획은 적절한 조치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상의는 “전체적인 방향에 있어서 상의가 건의했던 내용이 다수 반영됐다”고 평가하면서도 “앞으로 혁신의 주체인 기업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정부와 경제계가 계속 소통해나갈 수 있는 상시협력채널의 구축이 필요하며, 과감한 규제개혁 및 노사관계 안정화와 기업환경개선의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한상의는 정부의 발표에 앞서 지난 21일 지역 상의 및 700여곳의 국내 기업의 의견을 수렴한 ‘경제혁신 3개년계획 실천을 위한 100대 과제’를 정부에 건의했었다.

전경련 관계자는 “규제시스템의 변혁을 내수활성화의 핵심과제로 선정한 것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중장기 성장기반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차질없는 수행과 규제혁파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제계도 투자확대와 창조경제 구현으로 적극 동참할 방침이며, 이번 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앞당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도 논평을 내고 “대통령의 경제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환영한다”며 “우리경제의 과제가 기업의 투자의지를 회복과 이를 통한 일자리창출인 만큼, 규제완화와 고용유연성 제고를 기대한다”고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도 “경제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제2벤처붐을 조성, 중소기업의 창조성과 혁신성을 높이고 규제혁파를 통해 기업중심의 민간투자가 확대되도록 규제총량제를 도입하는 등 창조경제와 내수확충의 실질적인 수혜가 중소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담아냈다”고 높이 평가했다.

wor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