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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소비 잠재력 높은 중국, 소비 촉진 필요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중국의 문화 소비 잠재력이 연간 4억위안(약 700조원)에 이르지만 실제 소비규모가 이에 절반에도 못미치는 1조6000억위안(약 280조원)에 불과해 소비 촉진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등 현지 언론은 24일(현지시간) 차이우(蔡武) 중국 문화부장이 올해 중점사업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고려한 문화소비 잠재능력은 매우 크지만 소비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날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 문화소비를 적극 촉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차이 부장은 그 가능성으로 현재 중국의 경제, 문화 발전 수준을 고려했을때 도시, 농촌 주민 모두 문화소비 규모가 작은 편이어서 잠재된 소비 능력을 발굴할 여지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 산업 분야에서 그 가능성을 크게 봤으며 사례로 중국 전체 영화 수입이 전년보다 배로 늘어난 200억위안(3조5000억원)을 돌파한 것을 들었다. 차이 부장은 자국의 문화소비 규모가 인터넷을 비롯한 관계 부문과의 유기적 결합에 따라 급격히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과도하게 수출에 의존하는 중국의 경제 발전 방식과 구조를 조정하려면 국내 소비 수요 가운데 잠재력이 큰 문화 소비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중국 경제,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언급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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