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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예술전문학교 실용음악학과 외 릴레이 특강, “특강도 듣고 자격증도 따고”

여전히 영하권을 맴도는 추운 날씨지만 특성화 교육으로 이름난 ‘서울예술전문학교’(이하 서예전)의 학생들은 방학과 상관없이 학교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개강까지는 시간이 좀 더 남아있지만 학생들이 자격증 취득이나 실력 향상을 통해 보다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서예전이 각 학과별로 특강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우선 서예전 실용음악학과는 고덕준 교수의 레코딩 특강을 진행했다. 고덕준 교수는 배우 박신혜, 박해진과 가수 더웨이, 달마시안 등의 보컬 트레이닝과 보컬 디렉팅을 담당했던 가수 겸 보컬 트레이너이자 디렉터. 지난달 6일부터 총 6주에 걸쳐 진행된 특강을 통해 고덕준 교수는 학생들의 노래를 녹음한 뒤 학생 개개인의 목소리의 특성과 감각, 성향, 상태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1:1 레코딩 코칭을 실시했다. 비교적 짧은 기간에 진행된 특강이지만 실용음악학과 학생들의 실력 향상이 눈에 띄었다는 후문이다.

서예전 시각디자인과는 혼자 공부하기에는 다소 벅찬 컬러리스트 자격증 취득을 돕기 위한 특강을 마련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하는 컬러리스트 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시각디자인과의 특강은 색채와 관련해 상품 기획 및 컬러디자이너, 컬러코디네이터, 조색사, 색채교육사, 패션, 미용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필수 수강 특강으로 손꼽히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7일 시작된 이후 28일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에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서예전 공연기획과는 무대예술전문인 자격증 취득을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무대예술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며 기술적 향상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공연예술분야의 발전을 위해 전문 인력 배출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무대예술전문인 자격증은 무대기계전문인, 무대조명전문인, 무대음향전문인 세 분야 1, 2, 3급으로 나뉜다. 이번 특강은 무대조명전문인 3급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 진행되었으며 무대조명 실무과정으로 수료증까지 수여 받았다.

또한 서예전 주얼리디자인과는 GTQ일러스트 자격증 대비 특강 및 칠보공예기법 특강을 준비했다. GTQ일러스트 자격증 대비 특강은 라이노캐드 등 주얼리디자인 작업에 필요한 내용 및 예상문제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 3주의 특강 후에는 평소 수업을 받던 장소에서 자격증 시험이 이루어져 보다 익숙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함께 진행된 칠보공예 특강은 국내뿐 아니라 스위스, 일본, 미국, 필라델피아, 벨기에, 독일 등 해외에서도 전시전을 갖고 있는 칠보공예 전문가 김유라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섬세한 기법과 신선한 디자인으로 극찬 받는 공예가 김유라 교수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주얼리디자인과 학생들을 만나며 배움의 폭과 시야를 넓혀주었다.

모델학과 역시 모델 기본 워킹, 소품을 이용한 워킹, 모델 포즈법 등으로 구성된 동계 워킹 특강을 실시했다. 케이플러스 에이전시에서 워킹을 담당하고 있는 펜디, 타미힐피거, 구찌, 티파니, 랄프로렌, 질스튜어트 등의 모델 출신 허보미 특강 강사의 1:1피드백으로 각자의 걸음걸이, 개성과 접목시킨 최선의 워킹을 지도 받았으며 모델 선배로서 궁금한 점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서울예술전문학교 관계자는 “방학에도 학교에 나와 구슬땀을 흘리는 학생들, 그리고 열정적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교수진들의 노력이 높은 취업률과 만족도의 비결”이라며 “현재 서울예술전문학교는 정시 2차 추가모집을 진행 중이며 마감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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