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용ㆍ23일 06:00)중기중앙회, 中企 ‘비정상의 정상화’ 해결 팔 걷어 부친다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중소기업연구원과 함께 현장조사단을 구성, 내달 3일부터 ‘중소기업 현장 모니터링’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중기중앙회는 오는 25일부터 중소기업 대표와 소상공인 300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계의 비정상의 정상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또 중기중앙회 전 임직원과 중소기업연구원이 중소기업 현장 300곳을 방문해 기업경영활동에 어려움을 촉발하는 비정상적인 관행과 제도, 피해상황 파악에 나선다.

건의사항은 중소기업단체협의회와 온라인을 통해서도 접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기중앙회는 이번 현장 모니터링에서 발견된 비정상 사례를 정책 과제집으로 발간, 오는 7월 정부에서 발표될 ‘비정상의 정상화’ 2차 과제에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국회와의 대토론회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박해철 중기중앙회 정책개발1본부장은 “지난해 다양한 경제민주화 정책이 입법됐지만, 아직도 중소기업 현장 곳곳에는 불합리한 관행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기업경영상 겪고 있는 불합리한 관행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