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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리스트 밀로쉬 새앨범 ‘아랑후에스’ 발매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2012년 클래식 브릿 어워드(Classic Brit Awards 2012)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 독일의 권위있는 음악 시상식인 2012 에코 클래식(2012 ECHO Klassik Awards)의 ‘신인상’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밀로쉬가 새 앨범을 발매했다.

밀로쉬의 새 앨범 ‘아랑후에스(ARANJUEZ)’는 기타의 본고장인 스페인으로 떠나는 여정으로, 근대 클래식 기타의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고 평가받는 스페인 작곡가들의 기타 음악으로 구성돼 있다.

밀로쉬는 이 앨범에 대해 “클래식 기타 역사의 흐름을 바꾼 음악과 음악가들에 대한 나의 개인적인 찬사”라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시각 장애인이 되었지만 스페인의 민족적 색채를 수많은 작품에 나타낸 호아킨 로드리고의 대표 작품 ‘아랑후에스 협주곡(Concierto de Aranjuez)’과 ‘어느 귀인을 위한 환상곡(Fantasía para un gentilhombre)’, 스페인 민족주의 음악의 선구자로 손꼽히는 마누엘 드 파야의 ‘드뷔시 무덤에 바치는 찬가(Homenaje pour le Tombeau de Claude Debussy)’, 마누엘 드 파야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모음곡 ‘삼각모자(El Sombrero de Tres Picos)’ 중 ‘방앗간 주인의 춤(Danza del Molinero)’ 등 10곡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앨범은 로테르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인 야닉 네제-세겐과 영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손꼽히는 런던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 녹음해 음악적 깊이를 더했다.

밀로쉬는 지난 2011년 데뷔 앨범 ‘메디터레이니언(Mediterranean)’을 발매한 후 한국에서 쇼케이스를 가진 바 있다. 2012년에는 단독 공연으로 옐로우 라운지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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