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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상급 재료, 넉넉한 인심 30년 제주도 맛집

- 서귀포시 인증, 30년 전통 제주오성 토속음식점  –

내로라 하는 맛집, 대박 음식점들을 살펴보면 뜻밖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손님들로 붐비는 한낮이나 저녁 시간 못지 않게 이른 아침부터 매운 분주하다는 것. 식재료를 손질하고 국과 장, 찬의 맛을 조율하는 등 종일 손님 상에 올라갈 맛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귀포시를 대표하는 토속음식점 제주오성 역시 동이 트는 새벽 무렵부터 하루를 시작한다. 인근 상인들로부터 직접 공수한 식재료를 손질하고 전복뚝배기나 갈치조림 같은 대표 메뉴에 들어갈 양념을 준비한다. 이 시간 주방에서 가장 분주한 사람은 현 대표인 변두환 씨와 그의 어미니 1대 사장 윤애자 여사(여 62)다.

제주오성은 서귀포시로부터 30년 전통을 공식 인증을 받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토속음식점이다. 창업주인 윤애자 여사는 40년째 제주 아낙의 손맛을 지켜오고 있다. 장남에게 대표 명의를 넘긴 후에도 주방 일만큼은 손을 놓지 않고 있다. 수십 년 이상 대를 이어 드나드는 단골 손님들이 많은 이유다.

제주를 대표하는 음식점이라는 자부심을 이어가기 위해 제주오성이 특별히 신경 쓰는 것은 좋은 식재료를 엄선하는 것이다. 제주도 특산 전복인 오분작을 비롯해 갈치와 성게 등의 해물과 각종 채소 대부분을 제주 현지 상인들과 직거래 하고 있다. 손님상에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음식만을 올리겠다는 고집이다.

제주오성의 또 다른 인기 비결은 푸짐한 구성이다. 흑돼지정식이나, 갈치정식 등을 주문한 손님들은 주메뉴의 맛을 보기도 전에 곁들임 상차림에 놀란다. 제주 토속음식인 돔베고기를 비롯해 신선한 계절 채소와 해산물 등으로 조리한 다채로운 메뉴들로 제주의 넉넉한 인심을 보여준다.

매년 제주여행 때마다 제주오성을 찾는다는 직장인 황선숙 씨(33 여)는 “요즘 제주맛집이라고 하는 곳 대부분이 도시의 고급 음식점들과 별반 다를 게 없다, 오성식당에서는 제주도 특유의 맛과 스타일 인심을 느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제주오성 토속음식점은(064-739-3120) 제주도 서귀포시 색달동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31)에 위치해 있다. 본관과 별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규모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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