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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럴 마케팅은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한다

[인터뷰] ‘기업의 매출을 올려주는 바이럴 마케팅’저자 이광성 대표를 만나
이광성표, 브랜드 매니저를 위한 바이럴마케팅 컨설턴트 양성할 터

과거의 시장은 공급보다 수요가 더 많은 공급자 중심의 시장이었다. 그야말로 만들기만 하면 팔리는 시장인 까닭에 마케팅이 큰 비중을 차지할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그 시장은 수요보다 공급이 더 많은 수요자 중심의 시장으로 급격히 변모했다. 시장의 주도권이 구매자에게 넘어가게 된 것이다. 그러자 공급자는 팔릴 수 있는 물건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수요를 끌어들이기 위한 마케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블로그나 카페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정보를 제공해, 기업의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방식의 바이럴 마케팅이 2010년부터 확산되고 있다. 바이럴 마케팅 전문 기업 (주)엘앤씨컴퍼니의 이광성 대표를 만나 바이럴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Q. 요즘 바이럴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바이럴 마케팅이란 무엇인가요?
A. 바이럴 마케팅을 소통형 마케팅이라고도 부릅니다. 마케팅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하면 시선을 사로잡는 구매형 마케팅, 생각을 사로잡는 브랜드 마케팅, 마음을 사로잡는 소통형 마케팅입니다. 구매형 마케팅이 어떤 소비자에게 광고를 노출할지 결정하는, 시선을 사로잡는 타깃팅 위주라면, 브랜드 마케팅은 소비자에게 어떤 이미지로 광고를 노출할지 결정하는, 생각을 사로잡는 타깃팅 위주예요.

그에 비해 바이럴 마케팅은 타깃팅과 달리 스토리에 감염되어 입소문이 발생하도록 하는,  어떻게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을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소비자의 내면을 겨냥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을 짜는 마케팅인 거죠. “청자를 화자화 시킨다는 것”, 그것이 바이럴 마케팅의 핵심입니다. ‘바이럴 마케팅’이란 감염입니다. 단순히 전달하는 것이 아닌 전염인 셈이죠. 예를 들어 설명하면 “EBS 토목달을 친구가 들어봤는데 좋다더라”하면 전달인 것이고, “EBS 토목달 들어봤는데 완전 좋아”라고 하면 그건 전염인 것이죠. 그리고 그 전달과 전염의 전파속도와 전염율 차이는 엄청나죠.  

Q. 바이럴 마케팅과 스토리텔링과의 상관관계는 무엇인가요?
A. 바이럴 마케팅의 핵심엔진이 스토리텔링이예요. 바이럴 마케팅은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해요. 구매형 마케팅이나 브랜드 마케팅은 이미 구매의사가 있는 사람이 내 상품을 사도록 설득방식이라면, 바이럴 마케팅은 구매의사가 없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설득방식입니다. 설득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브랜드 스토리텔링이 필요한 거죠.

Q. 브랜드에 스토리를 입힌다는 게 어떤 의미인가요? 구체적인 사례 하나만 들어주세요.
A. 실제 사례를 설명할게요. 지난 16일 동대문에서 ‘브랜드스토리텔링 활용전략’ 강연을 했을 때 일이예요. ‘JAZZ UP’이라는 브랜드에서 ‘무봉조 스타킹’이라는 것을 가지고 왔어요. 이 스타킹이 매우 발이 편한 스타킹인데, 사람들이 사기 전에는 아무리 설명을 해도 그것을 잘 모르는 것 같은데 어떤 방법으로 홍보를 하면 좋을까요? 하고 자문을 구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러한 해답을 제시해 주었죠. 여자분들 스타킹 발 앞부분이 있는 이음새를 없애서 발이 매우 편한 스타킹이 있어요. 그 스타킹을 “발이 진짜 편한 스타킹이예요. 한 번 신어보세요.” 하면 신어볼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이 스타킹에 스토리텔링을 입힌다면 이렇게 변할 수 있어요. “당신이 지금 발이 아픈 건 지하철에서 하이힐을 신고 있어서가 아니라 스타킹을 잘못 신었기 때문입니다. 하이힐 전용 스타킹 출시!” 얼마나 편한지 설명하는 것이 아닌 인식시키는 것, 더 나아가 감성을 자극하는 것이죠. “이 스타킹이 편하니 사보세요”가 아닌, “이 스타킹 힐 전용 스타킹이라서 발이 편하대. 너 지금 구두신고 있어서 발 아프지 않아?”라고 구매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죠.

브랜드매니저는 스토리 골격에 살을 더했다가 뺐다가 하는 역할을 하는 거예요. 매우 중요한 역할이죠. 살을 첨삭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아우를 수 있어야 하고, 그것을 배울 수 있게 한 것이 제가 설명할 “브랜드 매니저를 위한 바이럴 마케팅 컨설턴트 양성 과정”이예요.
 


Q. 기존에 있던 브랜드 매니저 교육과정과 무엇이 다른가요?
A. 저는 실제로 브랜드관리사1급 자격증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양성과정을 밟으면서 ‘내가 생각했던 건 이게 아닌데’ 하면서 고민하게 됐어요. 실제로 특허나 상표출원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더라고요. 제가 생각한 것과 매우 달랐어요. 제 생각에 공감한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느꼈고요. 그래서 이 양성과정을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진지하게 고민한 건 2년 정도, 실제로 커리큘럼에 매달려서 준비한 것은 1년 정도 되었어요.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춘 것뿐만이 아닌, 바이럴 마케팅에 대한 이광성표 과정과 용어까지 개발했습니다.

이광성표 바이럴 마케팅 과정은 크게 핵심을 집어낼 수 있게 하는 스토리텔러(storyteller), 그 핵심으로 실행을 구상하는 스토리두어(storydoer), 그러한 과정을 통해 브랜딩을 새롭게 구성하는 스토리메이커(storymaker)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이광성표 바이럴 마케팅 용어는 현장에서 일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수많은 마케팅 기획자가 SWOT이나 STP방식을 그대로 바이럴 마케팅에 적용함으로써 부적절한 결과물이 나오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게 되면서 생각해 낸 것이죠.
 
SWOT분석, STP방식을 바이럴 마케팅에 맞게 이광성표 방식으로 바꾼 STI방식과 Media Mix활용이 있습니다. 이 용어들은 제가 쓴 ‘기업의 매출을 올려주는 바이럴 마케팅’ 책을 읽어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고요. 브랜드매니저와 상관없이 바이럴 마케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권해 드립니다. 그리고 이걸 실제로 활용하고 싶다면 이 양성과정에 참여해 보실 수 있겠지요. 독자적으로 과정과 용어까지 개발해낸 만큼 저는 이 과정에 애착이 많아요. 지금까지 제 모든 것을 쏟아내고 전수할 강좌니까요.

보통 이런 종류의 양성과정 중에는 돈만 내고 시간만 채우면 수료증을 주는 강좌가 많잖아요. 이 강좌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이끄는 대로 따라오신 분들, 열정 가득한 분들만 이 강좌를 수료하실 수 있어요. 이 강좌에 대해 열정과 애정을 보여주신다면 따르는 혜택이 매우 상당할 거예요. 일단 취업은 보장해 드립니다. 이 양성과정을 수료하신 분에 한해서 제가 대표로 일하고 있는 (주)엘앤씨컴퍼니 소속 컨설턴트로 일하실 수 있는 혜택을 드려요.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및 맞춤형 멘토링 지원도 해 드리고 있습니다. 취업뿐만 아니라 앞으로 세상을 든든히 버티고 살아갈 실력향상은 기본이죠. 어때요? 이정도면 매우 매력적인 강좌 아닌가요?

Q. 양성과정은 어떻게 진행되고 어디서 신청하면 되나요?
A. 브랜드 매니저를 위한 바이럴 마케팅 컨설턴트 양성과정의 경우에는 홍대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씩 진행될 예정이고요. 이 양성과정에 대해 궁금하다거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오는 2월 25일 화요일 8시 지하철 2호선 홍익대학교역 1번 출구 근처 파라다이스텔에서 열리는 무료 설명회에 오시면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사전 무료 설명회 및 바이럴 컨설턴트 양성과정은 스토리텔링 마케팅 스터디 사이트인 (http://cafe.naver.com/stimkt/2700)에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양성과정과 상관없이 좋은 정보 많으니까 부담 없이 방문, 상담도 가능합니다.

[정리 이현경]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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