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일 ‘G2 미니’<사진>를 전격 공개하고, 글로벌 중가형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섰다.

G2 미니는 전작인 G2에 적용된 ‘게스트 모드’ ‘플러그 앤 팝’ ‘후면키’ 등의 기능적 장점은 유지하면서도 G2 대비 0.5인치 작은 4.7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그립감과 휴대성을 강화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탑재했고, 4인치대 스마트폰으로는 최대 용량인 2440mAh 배터리를 제공해 사용편의성을 높였다.

G2 미니는 오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후 3월부터는 독립국가연합(CIS)을 시작으로 유럽, 중동, 중남미, 아시아 지역 등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LG전자는 아직 3G 시장이 대부분인 CIS, 중동 시장에는 3G 제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LTE시장이 열린 유럽, 아시아 등에는 LTE제품을 선보이는 등 출시 국가의 이동통신망 상황에 따라 국가별 맞춤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뛰어난 가격대 성능비를 갖춘 ‘LG G2 미니’로 글로벌 중가형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유진 기자/ hyjgo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