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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8일 KBS교향악단 정기 연주회…中 티안와 양 한국 첫 연주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재단법인 KBS교향악단(사장 박인건)은 오는 2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KBS교향악단 제67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음악사 속 대편성 교향곡과 관현악곡을 탐구하는 그레이트 심포니 시리즈(Great Symphony Series)의 두번째 일정이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음악, 리듬으로 피어나다’라는 부제로 모차르트, 랄로, 슈베르트의 명곡을 연주한다. 2014년부터 수석객원지휘자로 KBS교향악단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는 마에스트로 곽승이 무대에 올라 견고하고 균형잡힌 해석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1부에서는 경쾌하고 생동감 넘치는 리듬이 돋보이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의 유쾌한 선율로 문을 연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티안와 양의 협연으로 스페인의 이국적인 정취와 열정이 가득한 랄로의 ‘스페인 교향곡’을 선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티안와 양은 일찍이 파가니니의 ‘바이올린을 위한 24개의 카프리스’ 앨범을 발매한 최연소 연주자로 화제가 됐다. 이후 유럽과 미국 및 아시아의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2004년부터 음반사 낙소스(Naxos)를 통해 발표하고 있는 사라사테의 ‘바이올린 작품집’과 2012년 발매한 볼프강 림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집’으로 ‘디아파종 황금상’을 수상했다.

2부에서는 슈베르트의 걸작 ‘교향곡 제9번 C장조, D. 944’를 연주한다. 슈베르트의 교향곡 중 가장 큰 규모이자 마지막 교향곡인 이 작품은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에 의해 초고가 발견된 후, 1839년 멘델스존의 지휘로 초연된 것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두 대의 호른이 나지막하게 등장하는 인상적인 서주 이후 곳곳에 펼쳐진 유려한 선율로 완성되는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통해 슈베르트 교향곡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


입장료는 2만원~6만원. (문의:02-6099-7400)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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