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구로구는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고 수출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550만원의 예산을 들여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 기업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제조업 또는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구로구 소재 중소기업으로 2014년도 상반기 개최되는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신청을 마친 기업이다. 타 기관으로부터 참가 지원금을 받은 기업 등은 제외된다.

구로구는 관내 10여개 기업을 선정해 부스임차료, 장치비와 운송비의 50% 한도 내에서 국내전시회는 업체당 최대 300만원, 국외 전시회는 업체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지원신청서, 사업자등록증명원 등 구비서류를 갖춰 내달 5일까지 구로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로구는 지난해에도 중소기업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사업을 펼쳐 국내 18개 기업, 국외 11개 기업 등 29개 기업에 총 6,200여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에도 2400여만원을 들여 국내외 전시회 참가 중소기업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