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英 1월 소비자물가지수 1.9%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영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9%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국 중앙은행의 관리 목표선인 2%를 4년여만에 처음으로 밑도는 수치로, 기준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으려는 중앙은행에 힘을 싣는 결과다.

또 1월 소매물가지수는 지난해 12월 2.7%에서 0.1%포인트 오른 2.8%로 나타났다.

물가상승률 하락은 DVD가격 하락, 관광지 입장료 인하 등 문화와 레저 활동 비용이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가구 등 가재도구 가격 할인과 주류, 담배가격 인하도 영향을 줬다.

데이비드 카메론 영국 총리는 트위터에 이같은 수치가 정부의 경제 전략과 맞아떨어진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물가상승률 하락은 장기적 관점에서 우리의 경제계획이 잘 작동하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앞서 마크 커니 영국 중앙은행 총재는 이달 초에 기준금리 인상 계획이 당분간 없다는 뜻을 내비친 바있다.

기준금리가 오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따라 파운드화 가치는 1.6686달러에서 1.6655달러로 하락했다. 파운드화 대 유로화 가치는 82.21 펜스에서 82.38펜스로 상승했다.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