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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리치-럭셔리] 미국 슈퍼리치, 그들이 사는 곳은?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에서 부유층이 가장 많이 모여 사는 지역은 어디일까.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내 1억9206만6509 가구 중 약 5%에 해당하는 가구가 자산을 1백만달러 이상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가 각 주의 1백만달러 이상 자산을 가진 가구 비율을 비교한 결과 메릴랜드주가 7.7%로 미국 내에서 가장 높았다. 이유는 수도인 워싱턴 DC가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워싱턴은 각종 로비 및 법률문제, 컨설팅 업무, 계약업무 등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일거리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메릴랜드주 문양

2위는 1백만달러 이상 가구 비율이 7.49%를 기록한 뉴저지주였다. 가구 수는 24만2647가구였으며 뉴욕시와 가까워 월가에 근무하는 이들이 이곳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노스다코타주는 14단계나 뛰어올랐다. 이유는 셰일가스 혁명 때문이다. 노스다코타주는 전체 43위중 29위로 급상승했다.

백만장자 가구 비율이 가장 적었던 곳은 미시시피주로 비율은 3.63%였다. 이곳은 미국에서 가장 가난한 주로 꼽혔으며 최저 생계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가구가 22.3%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세계 300대 부자 중 93명이 미국에 살고 있으며 뉴욕주가 억만장자 수가 가장 많았다. 뉴욕주에 거주하는 억만장자 수는 총 19명으로 자산규모 494억달러의 데이빗 해밀턴 코크 코크인더스트리 부회장이 대표적인 억만장자다. 형제인 찰스 해밀턴 코크(494억달러)는 캔자스주의 유일한 억만장자였다.

캘리포니아주의 억만장자 수는 18명으로 뉴욕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래리 앨리슨(423억달러) 오라클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설립자(242억달러)가 있다.

미국 최대 부호인 빌 게이츠(750억달러)는 워싱턴주에 거주하고 있다. 워싱턴주는 억만장자 수가 4명으로 이밖에 억만장자 수가 한 명 뿐인 주는 12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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