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미스터미스터의 소속사 위닝인사이트 엠은 보도자료를 통해 “트렌스젠더 A 씨와 혼은 A 씨가 트랜스젠더가 되기 전부터 서로 고민상담을 해주던 친구 사이”라며 “서로 금전적인 도움을 주고 받은 적은 있지만 친구 이상의 관계였거나 동거, 호스트바 근무 등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논란이 된 글로 인해 혼은 믿었던 친구에게 받은 충격과 상처로 힘들어 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소속사와 혼은 A 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준비 중이다”고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을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트렌스젠더 A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혼이 데뷔 전 자신과 사귀던 사이는 아니지만 동거를 했으며, 호스트 바에서 일을 하면서 자신의 돈을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또한 복잡한 이성관계를 가지고 있었으며, 혼의 성관계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는 등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 내용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타고 빠르게 퍼지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누리꾼들은 "미스터미스터 혼 사생활 논란 설마 사실일까?", "미스터미스터 혼 사생활 논란, 데뷔 전부터 악성 루머라니", "미스터미스터 혼 사생활 논란, 빨리 해명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위닝인사이트 엠 입니다.
지난 주 논란이 되었던 트렌스젠더 A씨의 글은 미스터미스터 ‘혼’과는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립니다.
확인결과 A씨와 미스터미스터 ‘혼’군은 A씨가 트렌스젠더가 되기 전 부터 서로 고민상담을 해주던 친구 사이로 서로 금전적인 도움을 주고 받은적은 있지만 A씨의 주장대로, 친구 이상의 관계였거나 함께 동거를 하고 A씨의 소개로 호스트바에서 근무했었으며, 몰래 촬영한 성관계 영상이 있다는 주장은 사실 무근입니다.
논란이 된 글로 인해 ‘혼’군은 믿었던 친구에게 받은 충격과 상처로 힘들어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소속사와 ‘혼’군은 A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 준비중입니다.
입장표명이 늦어진 점 사과 드립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