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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에 에너지 전문기업 육성한다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전문기업 육성에 부산시가 두팔을 걷어부쳤다. 부산시와 한국남부발전, 부산테크노파크는 에너지 선도기업을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부산 글로컬 에너지 선도기업 육성 프로젝트’ 지원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글로컬(Glocal)’이란 글로벌(Global)과 로컬(Local)의 합성어로 지역특성을 살린 세계화를 뜻한다. 지원 과제는 ▷원가절감과 기존제품의 성능 및 품질 향상 연구개발 ▷품질ㆍ가격 경쟁력이 있는 기자재 국산화 △발전설비 운용기술 향상 소프트웨어(S/W)ㆍ하드웨어(H/W) 개발 ▷발전분야 시공품질 관련 신기술 개발 등이다.

과제별 총 개발비의 75% 최대 5억원을 지원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남부발전 지원한다. 오는 10월 부산국제금융센터로 본사가 이전하는 한국남부발전은 부산지역 에너지 부품소재 선도기업의 특화기술개발와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1단계로 올해부터 2016년까지 50억원을 지원하고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선정기업 발굴 및 기술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부산 에너지 선도기업 육성 프로젝트는 부산 기업에 한정해 추진하는 한국남부발전의 새로운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부산이 에너지 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한국남부발전을 중심으로 새로운 에너지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정현민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추진을 통해 부산시와 한국남부발전, 부산테크노파크가 함께 힘을 모아 부산시 에너지 산업발전을 위해 지역 기업을 의욕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이다”며 “부산시 전략산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다음달 14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자격은 부산시 전략산업 선도기업 중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중소기업이면 가능하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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