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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박병대 대법관 임명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대법원은 오는 24일로 임기가 끝나는 차한성 법원행정처장 후임에 박병대 대법관(사진)을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임 박병대 법원행정처장은 사법연수원 12기로 1985년에 판사로 임용돼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기획담당관,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장, 사법연수원 교수, 법원행정처 송무국장,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수석부장, 대전지방법원장 등을 거쳐, 2011년에 대법관으로 임명됐다.

박 신임 법원행정처장은 다양한 재판 실무에 두루 능통하고, 소수자의 권익 보호와 언론 자유 보장 등을 위한 의미 있는 판결을 다수 선고한 바 있으며, 법률이론에도 해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법원행정에도 탁월한 식견을 보여 민사 신모델의 구성, 형사 공판중심주의의 도입 등 각종 사법제도 개선 작업을 원만하게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차한성 법원행정처장은 다음달 3일 대법관직에서 퇴임할 예정이다.

sr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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