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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책> 책 읽는 강아지 몽몽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제3회 비룡소 문학상 대상작인 최은옥 작가의 ‘책 읽는 강아지 몽몽(비룡소)’이 출간됐다.

이 작품은 ‘책 읽는 강아지’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등장시켜 생동감 있는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아지 ‘몽몽’은 세상에서 책 읽기를 가장 좋아한다. ‘몽몽’이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 역시 주인인 ‘영웅’의 식구들이 집을 비우고 혼자 책을 읽을 때다. 그러나 ‘영웅’은 게임에만 빠져 지낸다. ‘영웅’이 내팽개친 책들은 모두 ‘몽몽’의 몫이다. ‘영웅’의 생일날, ‘수지’가 선물한 ‘번개 시리즈’ 1권을 읽은 ‘몽몽’은 2권을 읽고 싶은 마음에 시름에 빠지고 만다. 이에 ‘몽몽’은 2권을 구하기 위한 특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이 같은 ‘몽몽’과 ‘영웅’의 대조적인 모습은 학교ㆍ학원ㆍ게임의 트라이앵글 속에서 사는 요즘 어린이들의 세태를 반명하며 이야기에 묘한 긴장감을 심어준다. 2011년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 대상 수상작가이자 만화가로 활동 중인 신지수의 그림은 캐릭터에 따뜻한 숨을 불어넣어준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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