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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민, ”한때 음치…9년만에 솔로곡까지 부르게 됐다”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16일 방송된 SBS 다큐멘터리 ‘SBS 스페셜-1만 시간의 법칙’은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샤이니의 태민, 엑소 카이 등 노력파 아이돌의 1만 시간을 분석했다.

이들은 대부분의 아이돌처럼 3년~5년의 연습생 과정을 거쳐 대중 앞에 섰다. 3분 남짓한 한 곡의 노래와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치열하게 보냈던 무대 이면의 시간들을 보여주었다.

전문가들은 어떤 분야이건, 어떤 선천적인 재능을 지녔던 간에 세계적인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1만 시간의 연습이 필요하다고 했다. 타고난 재능과 똑똑한 사람들만이 정상에 오른다고 믿어왔지만, 노력없이는 안된다는 얘기다. 재능은 고정된 것이 아니고, 계발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다.


캐롤 드웩 스탠퍼드대 심리학과 교수는 “단순히 1만 시간을 투입하는 것이 아닙니다. 1만 시간동안 익숙해서 자신이 요령을 부릴 수 있는 그런 ‘컴포트 존’에서 벗어나서 매진하는 겁니다”라면서 “1만 시간동안 체계적으로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1만 시간동안 장애물과 마주하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또 신경과학자인 조지 바조키스는 “연습을 할 때 우리 머리 속에서는 더 크고 빠른 인터넷을 만들게 되죠.

그래서, 두뇌 안의 모든 작용을 더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연습의 비밀은 바로 우리 뇌 속에 있는 거죠”라고 말해 연습과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샤이니의 태민은 자신의 어린 시절 별명이 음치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래 공부를 시작한 지 9년만에 솔로곡을 발표할 만큼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 태민은 항상 노래와 춤을 익혔지만, 연습생 시절의 절친인 엑소의 카이와 서로 선생이 되어주고, 경쟁자가 되어주면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또한 국내 최고의 춤꾼 중 한 명인 엑소 카이가 1만시간 이상을 투입해 열정을 쏟았던 연습방법 등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그들의 진솔한 모습도 공개됐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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