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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결여’ 이지아, 자상한 하석진 행동에 ‘의심’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가 하석진의 자상한 행동에 의심을 품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김수현 극본, 손정현 연출)’에서 오은수(이지아)는 자신에게 갑작스레 잘하려는 김준구(하석진) 행동에 불안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준구는 이다미(장희진)와 하룻밤을 보내고 오은수에게 팔찌를 선물하려하고 안아주는 등 죄책감을 씻어내려는 행동을 보였다. 그것도 모르고 오은수는 부담스럽지만 싫은 내색을 하진 않았다.

그날 밤 오은수는 샤워 하던 중 자신에게 “일주일에 하루도 안되냐”며 “어차피 당신이나 나나 바닥은 똑같아”라고 당당하게 말하던 이다미를 떠올렸다. 답답하고 불안한 기억을 흐르는 물에 씻어버리고 화장대 앞에 앉았다.

이때 김준구는 화장품을 바르고 있는 오은수에게 다가가 헤어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려 주려했다. 이에 오은수는 “당신이 나한테 잘해주면 불안해”라며 농담반 진담반으로 속내를 털어놨다. 그 말에 찔린 김준구는 괜히 오은수를 타박하며 자리를 피했다.

이날 이지아는 다시는 불륜 따윈 저지르지 않겠다고 다짐한 남편을 믿으면서도 불안한 의심을 씻어내지 못하는 여자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내 호평을 얻었다.

속보팀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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