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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의료통역 강사과정 교육생 모집

의료관광 수지 흑자가 사상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달 8일 한국은행은 2013년 건강 관련 여행 지출이 약 8천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이보다 1억 달러 많은 1억 8천만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의료관광 수입이 지출을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국내 의료관광은 2011년 이후 3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의료 관광객이 국내에서 지출하는 돈이 내국인이 해외에서 의료 관광을 위해 지출하는 돈보다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외국인 환자를 서비스할 ‘전문통역사’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과의 단순 의사소통이 아닌, 전문 의료용어를 이해하고 전달할 의료분야에 특화된 전문 통역사를 필요로 하는 병원이 많은 것이다.

이처럼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위한 전문 통역사와 이들을 교육할 의료통역 강사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2014년 의료통역 강사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운영하는 의료통역 강사과정은 보건의료산업 및 통역실기 강의역량을 강화하고 수준 높은 강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둔다. 교육생들은 국제진료에 대한 이해와 진료과별 주요 질환, 의학용어 등 의료분야 지식을 교육받게 된다.

△의료통역사 전문과정 및 예비과정 통역실기 강사로 활동을 희망하는 자 △통번역대학원 교수, 언어전공 교수, 강사 등 통역강의 능력을 갖춘 자 △의료통역, 회의통역 등 통역 관련 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수강생을 선발한다. 모집 언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몽골어, 베트남어 7개국어로 제한한다.

의료통역 강사과정은 오는 21일, 지역 의료통역 강사과정은 다음달 7일까지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의료통역 강사과정 교육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kohi.or.kr)나 전화(02-3299-1405)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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