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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문종 “안현수 귀화 문제, 국회 차원서도 제도 살펴야”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쇼트트랙 안현수 선수의 러시아 귀화 문제를 지적한 것과 관련, “국회 차원에서 제도상의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14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국제대회는 선수들이 4년간 흘린 땀의 결실을 맺는 동시에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인데 협회와의 갈등으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홍 사무총장은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 선수나 배드민턴협회의 행정착오로 1년간 자격정지를 받은 이용대 선수가 대표적 사례”라며 “박 대통령이 지적했듯이 협회 차원의 부조리나 구조적 난맥상 때문이 아닌 돌아보고 잘못된 부분은 과감히 개혁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회에서도 여야가 힘을 모아 우리 선수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13일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열린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신년 업무보고에서 “러시아로 귀화해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안현수 선수의 문제가 파벌주의, 줄 세우기, 심판 부정 등 체육계 저변에 깔린 부조리와 구조적 난맥상에 의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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