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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실업률 예상 보다 심각…10년 來 최고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호주의 1월 실업률이 최근 10년 간 최고치인 6%까지 뛰었다.

13일 CNBC에 따르면 호주 1월 실업률은 작년 12월 5.8%에서 0.2%포인트 더 올랐고, 로이터통신의 전망치 5.8%를 웃돌았다.

호주 통계청은 1월 신규고용이 3700명까지 떨어졌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통신 전망치인 1만5000명을 크게 벗어나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호주 고용시장은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의 고삐를 죄기 위해 긴축을 단행할 가능성이 남아있어 당분간 암울할 전망이다.

호주의 실업률은 주력산업인 광산업이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내려올 줄 모르고 있다.

광산업 뿐 아니라 다른 산업의 구직 시장도 암울하다. 앞서 일본 도요타가 2017년까지 호주에서 자동차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2500명이 감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드, GM도 향후 5년 내 호주에서 철수할 계획이다.

이 소식에 이 날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호주 달러의 가치는 0.8952달러로 급락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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