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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D 리포트> 스마트 농산물 관리 시스템…농업유통 고도화 새길 열다
한국교통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개방연구실
곽윤식 교수
프랑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농업은 하이테크 산업으로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말했다. 이제 농업도 고도의 기술력을 접목시켜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이미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은 1차 산업의 고도화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가시화하고 있다. 한국교통대학교 개방연구실(책임교수 곽윤식)도 1차 산업 중 특히 농산물 유통의 고도화를 위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에서 지원하는 ‘U-IT 기반의 스마트 농축산물 유통 및 저장 관리 시스템’ 프로젝트에 참여해 빅데이터 처리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농산물 유통 고도화를 위해 센서 네트워크 기술, 센서 데이터 저장 및 처리 기술, 모니터링 기술을 연구한 결과, 현재 기본적인 기술들은 개발을 완료하고 실제 농작물 유통을 대상으로 다수의 시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시스템은 농산물이 산지거점유통센터(APC)에서 최종 지점(수입처 현지)에 이르는 전체 유통 과정 동안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농산물이 최상의 상태로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즉 농산물이 운반 중일 때 농산물을 싣고 있는 컨테이너의 온도, 습도, 위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저장·모니터링 하고, 설정된 온도나 습도가 범위를 벗어날 경우 스마트 폰의 알림 기능을 이용해 관련 사항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현재 유일 시스템이란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검출된 기초 데이터 전송을 위한 센터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했고, 데이터베이스에 축적된 대용량의 데이터를 대상으로 한 처리 기술도 개발했다. 또 이를 기반으로 한 품질관리 및 가격예측 기술도 개발하는 성과도 얻었다.

연구팀(구본근, 송석일교수)은 고성능 스토리지 시스템 연구에도 나서면서 대용량의 하드디스크와 고성능의 SSD를 결합한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또 대규모 비정형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저장, 관리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 시스템과 기존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와의 연동을 통해 빅데이터 저장 및 접근 방법에 대해서도 연구 중이다. 곽윤식 책임교수는 “정부가 농업의 6차산업화와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해 관측정보의 정교화·고도화를 추진하고 정보 전달체계를 정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며 “우리의 연구 결과들이 우리나라 농산물 유통 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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