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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만 회장, ‘국립오페라단 후원회의 밤’ 총 기획ㆍ연출 맡아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국립오페라단은 후원회장인 박용만 두산 회장이 오는 14일 오후 7시 두산타워 WAY홀에서 열리는 ‘국립오페라단 2014년 후원회의 밤’ 총 기획과 연출을 맡았다고 13일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이 발렌타인데이라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ST.STORY OPERA’, ‘성스러운 이야기, 오페라’라는 부제를 붙였다. 음악감독 노영심과 함께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사람들에게 익숙한 영화 음악과 가곡을 적절히 배치했다.

배우 이윤지와 구원은 노래와 노래 사이에 시를 낭송하거나 다양한 상황을 연기한다. 박 회장은 관객들이 음악과 극적 상황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이같은 장치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정의근, 바리톤 김진추 등 정상급 성악가들과 오페라 코치 정호정, 기타리스트 고의석, 바이올리니스트 김유리가 출연한다. 영화 ‘시네마 천국’의 러브테마인 ‘만약’, 멘델스존의 ‘노래의 날개 위에’,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아 꿈 속에 살고 싶어’, 모차르트 ‘돈조반니’의 ‘창가로 오시오 나의 연인이여’,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 등을 들려준다.

이번 행사에는 이구택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전 포스코 회장), 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 유승필 유유제약 회장 등 약 80명의 재계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음악회 이후에는 소박한 비빔밥 정찬이 제공된다.

박용만 회장은 2013년 7월 국립오페라단 후원회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이후 재계 및 정계의 지인들을 오페라 무대로 안내하고 있으며 국립오페라단 공연이 있을 때마다 대규모 출연자와 제작 스태프들을 위해 치킨을 지원하는 등 적극 후원하고 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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