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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휴양형 주거단지 사업 급물살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이 제주도에서 추진 중인 휴양형 주거단지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김한욱 이사장이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 본사에서 탄쓰리 빈센트 회장을 만나 사업추진 지연에 따른 우려를 표명하고, 조속한 건축공사 추진과 지역주민들과의 협력관계 구축 등을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탄쓰리 회장은 “올해부터 빠른 공사 진척을 통해 지역주민의 우려를 해소하도록 노력하고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취임 이후 버자야그룹을 처음 방문한 김한욱 이사장은 탄쓰리 회장과 임직원들을 만나 휴양형 주거단지의 향후 추진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김 이사장은 버자야제주리조트(이하 BJR)가 지난 2013년 10월에 착공한 1단계 사업(곶자왈 빌리지 147가구)을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정도 앞당긴 오는 2015년 6월까지 마무리하고, 2단계 사업인 관광호텔과 쇼핑시설도 빠른 시일 내에 세계적 수준의 전문 운영업체를 선정해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탄쓰리 회장은 본 사업의 일정 단축을 위한 협의를 위해 다음 주 중 버자야랜드의 다또 프란시스 사장을 제주로 보낼 예정이며, 탄쓰리 회장도 오는 4~5월 중에 제주를 방문해 1단계 사업의 추진사항을 세밀히 점검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또 그룹차원에서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탄쓰리 회장은 이날 김 이사장에게 본인이 소유한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 프로구단인 카디프시티의 구장에 제주 휴양형 주거단지 사업을 비롯해 JDC와 제주특별자치도를 홍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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