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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책> 인문학 명강 서양고전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서울대와 플라톤 아카데미가 진행한 ‘서양 고전, 인간을 말하다’ 강연을 엮은 ‘인문학 명강 서양고전(21세기북스)’가 출간됐다.

‘서양고전, 인간을 말하다’는 지난해 4월 12회에 걸쳐 진행된 인문학 특강으로 철학뿐만 아니라 문학,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사상을 다루고 2만 명 이상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 책은 플라톤의 ‘국가’,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 셰익스피어의 ‘햄릿’, 단테의 ‘신곡’ 등 서양 근대 문명의 기초가 된 고전들과 니체, 데카르트, 뉴턴, 베토벤, 카프카 등 인류사를 뒤흔든 인물들의 사상을 흥미로운 사례들을 통해 마치 강의하듯이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며 핵심 사상을 쉽게 이해하고 체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1부 ‘고전, 인간의 본질에 답하다’는 인문학의 고향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된 삶을 찬미하고 숙고하는 정신을 알려주고, 철학자 니체를 통해 권력의지와 존재의 의미를 찾는다. 또한 자유를 꿈꿨던 예술가 베토벤의 치열한 인생을 엿보며 플라톤의 ‘국가’를 통해 이 시대의 정의에 대해 확인한다.

2부 ‘운명을 사랑하다, 생을 찬미하다’는 카프카의 ‘변신’을 통해 ‘나는 누구인가’라는 고민을 마주하고,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를 통해 고난을 극복하는 법을 제시한다. 또한 인간 보편의 주제를 담은 걸작인 단테의 ‘신곡’과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통해 죽음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3부 ‘인류를 뒤흔든 위대한 유산을 만나다’는 뉴턴과 아인슈타인을 이야기하고,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을 통해 무의식 혁명으로 인간의 분석하며, 데카르트의 ‘성찰’로 이성으로써 해석한 사유의 세계를 확인한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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