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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승우 “5월에 헤드윅으로 돌아오겠다”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공연을 끝낸 배우 조승우가 오는 5월 ‘조드윅(조승우+헤드윅)’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조승우는 지난 9일 충무아트홀서 열린 맨오브라만차 마지막 공연을 마치고 커튼콜에서 “잠깐 흥신소를 운영하다 5월에 노란건물에서 관객들과 만나겠다”고 말했다.

조승우는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서 흥신소를 운영하는 기동찬역을 맡았다. MBC 드라마 ‘마의’ 이후 지난해 출연한 단막극을 제외하면 두번째 드라마다. 신의 선물은 ‘따뜻한 말 한마디’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이어 조승우는 올해 뮤지컬 ‘헤드윅’ 10주년 공연에서 조드윅으로 돌아올 것임을 예고한 것이다. 헤드윅 공연이 열릴 예정인 백암아트홀은 건물 외벽이 노란색이다. 지난해 조승우가 출연한 헤드윅은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맨오브라만차는 지난 2005년 초연 이후 2013년 11월 19일부터 지난 9일까지 6번째 공연을 이어갔다. 9일 마지막 공연은 6번째 시즌의 100번째 공연이었다.

돈키호테역의 조승우는 “맨오브라만차라는 좋은 작품이 제가 뮤지컬을 하게 된 계기고 연기자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며 “긴 시간 지켜봐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돈키호테역에 더블캐스팅됐던 정성화도 마지막 공연 커튼콜에 등장해 “공연이 끝나 홀가분하다”며 “많은 분들의 성원에 감사하고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알돈자역의 이영미는 “알돈자가 처음부터 가슴에 박혀서 개인적으로 울기도 많이 했다”며 “맨오브라만차는 특별한 메시지와 삶에 대한 철학이 있는 작품으로 이 작품이 오랫동안 무대에 올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발사역의 김호는 지난 2007년부터 이발사로 출연해 이날까지 505회 연속 출연 기록을 세웠다.

김호는 “무대에 등장할 때 505번 모두 떨렸다”며 “항상 셀렘을 갖고 이 작품에 임했다”고 밝혔다.

ssj@heraldcorp.com

[사진제공=오디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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