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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대결, TKO승리 “이경규와 얼싸안고…”
윤형빈 승리

[헤럴드생생뉴스]윤형빈이 타카야 츠쿠다에 시원한 KO 승을 거뒀다.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4 타카야 츠쿠다와 가진 데뷔전에서 1라운드  TKO 승리를 얻었다. 

TKO승은 권투에서 한쪽 선수가 경기 속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부상 또는 그밖의 이유가 있다고 판단될 때 주심이 경기를 중단하고 승패를 결정하는 것이다. 이날 윤형빈의 공격을 받은 타카야는 실신해 한참 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윤형빈은 타카야 츠쿠다와 경기에서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 1라운드 시작 20초만에 강력한 타카야 츠쿠다 펀치를 안면에 맞은 윤형빈은 중심을 잃었다. 윤형빈이 쓰러질 기미를 보이자 타카야 츠쿠다가 달려들었지만 윤형빈은 잽싸게 타카야 츠쿠다를 링쪽으로 밀어내면서 위기를 잘 넘겼다.

서로를 안고 버티던 윤형빈과 타카야 츠쿠다는 1라운드 3분여를 남기고 공격을 다시 시작했다. 윤형빈은 타카야 츠쿠다 펀치에 얼굴을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았고 오히려 펀치를 적중시키며 타카야 츠쿠다를 몰아붙였다. 윤형빈 기세가 오르자 타카야 츠쿠다는 윤형빈을 피해 링 바깥쪽을 맴돌며 수비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1라운드 종료 1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타카야 츠쿠다는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윤형빈에게 강력한 라이트 펀치를 날렸다. 하지만 윤형빈은 타카야 츠쿠다 공격을 살짝 피하며 완벽한 카운터 펀치를 타카야 츠쿠다 얼굴에 꽂아넣었다. 타카야 츠쿠다는 윤형빈 강력한 펀치에 중심을 잃고 쓰러졌고 윤형빈은 쓰러진 타카야 츠쿠다에게 연달아 파운딩 펀치를 날렸다. 결국 타카야 츠쿠다 코치는 수건을 던지며 패배를 인정했다. 



윤형빈은 승리가 확정되자 현장을 찾은 개그맨 이경규를 비롯한 지인들과 함께 얼싸안고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윤형빈의 데뷔전  TKO 승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한방에 날렸네"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윤형빈  TKO 승리 장하다"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 윤형빈  TKO 승리 대박 통쾌"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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