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과 라섹수술이 도입된지 15년이 넘었다. 15년이 넘는 시간동안 수술법과 의료진들의 기술력면에서나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안과전문가들은 아직 라식과 라섹의 수술법 특성상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무시할 순 없다고 말한다.
라식 수술은 각막 절편을 만들어 각막실질을 드러낸 후, 레이저를 조사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절편을 만들기 위해서는 각막표면을 24mm라는 긴 길이로 절개하는 단계가 필수적인데, 이때 각막에 존재하는 안구의 신경다발까지 함께 절단된다. 그래서 각막 민감도가 떨어져 눈의 건조 상태를 감지하지 못해 발생되는 것이 ‘안구건조증’이다.
그리고 라식수술은 각막절편을 만든 후에 레이저로 각막을 절삭하는 방식으로 교정을 한다. 따라서 선천적으로 각막이 얇거나 초고도근시를 가지고 있다면, 비교적 많은 양의 각막을 절삭해야 원하는 시력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수술 후 남는 잔여 각막의 두께가 얇아지고 이로 인해 전체 각막을 지탱하지 못해 각막 중심부가 돌출되는 ‘원추각막증’의 발생을 야기 할 수 있다.
그에 반해 각막 실질 표면에 레이저를 조사하는 라섹수술은 그만큼 각막 표면부에 받는 자극이 크다. 특히 외부자극에 활발한 반응을 보이는 각막표면 세포들은, 레이저조사를 받게 되면 자칫 과도한 조직반응이 일어나 각막 표면이 뿌옇게 흐려지는 ‘각막혼탁’이 나타나는 부작용의 우려가 있다.
하지만 많은 안과의료진들의 노력 끝에 이 부작용들을 효과적으로 개선한 신개념의 수술법이 개발되어 최근 국내에서도 성행하고 있는데, 그 수술법이 ‘릴렉스 스마일라식’이다. 이는 독일에서 개발되어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안전성을 입증받아 널리 시행되고 있는 수술법이다.
릴렉스 스마일 라식은 각막절편을 만들 필요가 없다. 각막표면을 투과하여 실질에만 레이저를 조사할수 있게 한 신기술 덕분이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기존 라식보다 1/8만큼인 2.5mm만의 최소의 절개만이 필요하여, 신경 손상도 그만큼 최소화 시킬수있어 안구건조증을 효과적으로 개선시켰다.
또한 각막을 절삭하여 교정을 하지 않고, 레이저를 투과시켜 각막 내부의 일부만을 분리해내는 방식이다. 그래서 충분한 잔여각막두께를 남길수 있으며, 그 결과 라식이 불가능했던 각막이 얇은 사람과 초고도근시 환자들도 릴렉스 스마일 라식을 통하여 레이저 시력교정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라섹수술에서 자주 발생하던 각막혼탁의 발생을 개선하기 위하여 스마일 라식수술법은 각막 표면은 그대로 유지한 채, 레이저를 투과시켜 내부에서 직접 실질을 분리해 내는 방식을 이용하여 각막 표면에는 자극을 주지 않음으로써 각막혼탁의 부작용 또한 개선하였다.
릴렉스 스마일라식을 국내 안과의원 중 최초인증을 받은 눈에미소안과의 구형진 원장은 릴렉스 스마일 라식은 별도의 회복기간이 없는 것 또한 장점이라고 전했다. “라식, 라섹수술을 받은 후에 세안이나 화장은 최소 4~5일이 지나야 가능했지만, 릴렉스 스마일라식은 수술 다음날 바로 가능하다는 점이 최근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에 눈에미소안과는 한 국가당 한 곳의 안과에게만 주어진다는 ‘스마일라식 레퍼런스클리닉’ 으로도 선정되어 화제가 되었다.
‘스마일라식 레퍼런스 클리닉’이란 독일에서 공식 인증된 안과라는 의미인데, 이는 스마일라식에 대한 의료진들의 수술결과 뿐만이 아니라, 병원 안과직원들의 수술이해도, 검안실력, 서비스까지 총 평가해 한 안과에게만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스마일라식 레퍼런스클리닉으로 선정된다는 것은 안과로서 큰 영광이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