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새해를 맞이해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고 있는 대학생 박은혜(22)씨는 아무리 굶어도 빠지지 않는 얼굴살 때문에 고민이 많다. 전체적으로 둥근 얼굴윤곽을 갖고 있는 동양인들은 서양인에 비해 얼굴에 살집이 많고 갸름하지 않은 편이다. 이로 인해 전형적인 동양인의 얼굴형은 상대적으로 넙데데한 인상을 주고 얼굴이 커 보일 수 있다. 만약 갸름한 얼굴을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하고 얼굴살이 빠진다고 해도 자칫 탄력을 잃어버려 푸석해지고 주름이 생겨 자칫 노안이 될 수도 있다.

대전 플러스성형외과 정재용 원장은 “복부나 허벅지살은 운동, 식이요법 등으로 조절이 잘되는 반면, 얼굴살이 쉽게 빠지지 않는 사람이 있다. 또한 다이어트로 살이 빠진다고 해도 급격하게 지방이 감소하면서 피부가 늘어지거나 처지면서 얼굴라인이 망가질 수 있어 다이어트 시에도 이런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원장은 “ 이경우 피부절개 없이 지방을 녹여 제거하고 동시에 피부에 자극을 줘 탄력까지 높여주는 시술인 ‘아큐리프트’ 시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라며“아큐리프트는 1444nm 파장의 아큐스컬프레이저를 이용해 미세하게 가는 관으로 시술하는 비절개 안면지방조각술로 안면부위의 처짐이나 깊은 주름을 유발하는 미세지방층,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들을 융해하여 얼굴라인을 만들어주며, 탄력을 개선시켜 처진살을 리프팅 해주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시술이다. 가장 장점은 세밀한 국소 부위까지 섬세한 시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시술은 턱라인 주위의 피하지방이 두꺼워 두 턱으로 보이는 경우나 턱선을 갸름해주는 V라인 만들기에 효과적이다. 또 노화가 진행되며 피부가 탄력을 잃고 처진 경우, 팔자주름, 턱선이 울퉁불퉁하거나 처진 턱살(심술보)의 경우도 개선 효과가 뛰어나며 얼굴선을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만들어 줄 수 있다.

정 원장은 “아큐리프트는 간편한 시술이지만 자칫 피부가 울툴불퉁해지거나 불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며 “특히 지방세포에 대한 이해와 섬세한 테크닉을 갖춘 병원을 선택해 본인에게 적합한 시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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